[미친.사랑.X] 무서운 현실세계

TV CHOSUN '미친.사랑.X'는 '사랑해서 그랬다' 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벌어지는 로맨스 범죄, 살인 사건을 드라마로 재구성 하고 범인의 심리를 심도있게 알아보는 '치정 스릴러' 예능 프로그램 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미친.사랑.X] 드라마 보다 더 무서운 현실 세계를 전하면서 무엇보다 베테랑 MC 신동엽과 심리 상담가 오은영의 현실적인 조언들이 조화를 이루었고 게스트로 출연한 사유리는 특유의 독특함으로 추리를 하면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입을 다물지 못했고 소름 끼치는 반전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미친.사랑.X] 제 8회

첫번째 이야기(실제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

<불치병>
7년간 불치병을 앓고 있는 아내
몸이 아픈 아내를 돌보는 애처가 남편
약사 남편은 아내를 손수 닦아주고 이마에 입을 맞추며 다정한 면모를 보이면서
갑자기 아내가 숨을 쉬는지 확인을 하기도 하고
한 남자가 찾아와 현관문을 두들기며 '여기 아줌마 없어요?' 라고 하자 남편은 '신고 하기전에 당장 꺼져' 라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
엄마가 묻는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던 딸은 유치원 선생님에게 엄마가 다 나으면 얘기를 많이 하고 싶다고 해 궁금증을 남기는데..
남편은 집에 돌아와 씻지 않은 딸을 혼내며 때수건으로 딸의 몸과 자신의 몸을 심하게 닦아내고 그로인해 몸에 난 상처를 본 유치원 선생님은 아동학대가 의심되어 집을 직접 찾아 갔는데
그때 아이 엄마를 만나러 왔다는 옆집 남자와 마주치게 되고 함께 집안으로 들어 가게 됩니다
집에 들어서자 마자 이상한 냄새를 맡은 옆집 남자는
'바로 이 냄새 때문에 참을수가 없었다'면서
옆집 남자는 알고보니 정체를 알수없는 냄새 때문에 항의하러 온것인데
집을 둘러 보다가 그 둘은 경악 할수밖에 없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아픈 엄마가 바로

죽은 시체 였다는 사실인데요

남편은 끝내 아내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아 충격을 더했습니다

*실제 사례*
2014년 실제 있었던 일로 약사인 아내가 간암으로 죽은 고위 공무원 남편과 7년간 함께 살았던 실제사건 인데요
더놀라운건 당시 집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학생 아이들과 남편의 누나까지 있었으며 이들 모두 남편의 죽음을 믿지 않았다고 밝혀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오은영은 사랑에 의한 과도한 집착이 만들어낸 '망상'으로 아내는 망상 없이는 두려워서 살수 없었을거라 추측했는데요
오은영은 두달이 지나서도 너무 심한 우울감이 지속되면 치료를 권한다고  했는데요
손수호는 실제로 아내가 시체로 전혀 생각하지 않아서 고의가 인정되지 않아 사체 유기에서 무죄를 받은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악연>
천재 영화감독의 의문사가 펼쳐 졌는데
죽기전 인터뷰를 했던 천재 영화감독은 대학 동문이자 아내하고 내연 관계인 타 감독과 신작 경쟁을 예고 했습니다
알고보니 이혼 소송 중인 부부였고
서로에게 '죽이고 싶다' 라는 말을 던지며 부부싸움을 한뒤 아내는 집을 나갔고
차를 몰고 가던 남편은 괴한의 습격으로 죽음을 맞이 하게 되는데
감독이 죽기전 인터뷰를 했던 기자는 우연히 감독의 전화를 받게 되고 아내가 범인 이라는것을 알게 되는데
알고보니 기자는 천재 영화 감독에게 결혼전 결혼과 출산을 했던 아내의 과거를 폭로해 돈을 받았던것이 드러났었는데
천재 영화 감독은 '너무 사랑해서 그랬어' 라며 눈물을 흘리는 아내를 용서 했지만
아내는 다른 남자의 아이를 낙태 한것을 유산으로 속이는 등 거짓을 이어갔고 급기야

10명의 남자와 외도 한것이 발각돼 이혼을 당하게 되었고
결국 위자료 7천만원을 지급해야 했던 아내가 남편을 죽인것이 밝혀져 간담을 서늘하게 했습니다

*실제사례*
해당사건은 2014년 에 벌어진 사건으로 자신의 부모와 직업을 속였던 여자가 예술감독과 결혼 3일을 앞두고 거짓말이 들통났던 사건입니다
더욱이 한번 이혼해 두명의 자녀가 있던 여자는 남편이 용서해 주자 10명의 남자와 외도를 했고 남편의 이혼 청구에 위자료 7천만원을 판결 받자 남편을 살인 교사 용인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해되고 징역 1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오은영은 아내가 허언증과 리플리 증후군이 의심 된다며 내가 만나기전 과거는 나와는 관계가 없다라고 판단 하는건 오만한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오은영은 '인생은 쪽팔림의 연속이다'라는 사이다 발언으로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받아 들이는게 중요한데 너무 두려워 하면 회피 하던가 거짓말을 하게 된다면서 창피함을 극복하기 보다는 겪으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조언을 했습니다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을 입틀막 하게 만든 역대급 반전 스토리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게 놀라울 따름이고 또 어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들이 나올지  다음편이 궁금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