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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싼타페 급발진 사고, 오버런

MICAR 2022. 3. 6.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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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SBS 그것이알고싶다 에서
2016년 부산에서 발생한 급발진 사고 유가족인 최성민씨를 만났습니다

2016년 8월 2일 사고당시,
감만동에서 출발한 승용차에는
최성민씨의 장인과 장모,
그리고 아내와 두 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장인을 제외한 네 사람은 모두 뒷좌석에 타고
온가족이 물놀이를 가는 길이었는데
그 행복도 잠시 ..

갑자기 속도가 붙던 차량은 14초 동안 아찔하게 질주 하다가 갓길에 정차된 트레일러 후미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고 하는데요 순식간에 벌어진 사고로
운전을 했던 최성민 씨의 장인인 한무상씨는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뒷좌석에 탑승했던 장모와 아내 그리고 두아이까지 나머지 일가족 4명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통제불능의 차안에서 일가족이 마주한
무섭고 긴박했던 상황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안에 고스란히 담겼는데
둘째 손주가 태어난 지 갓 100일을 넘기고
다함께 바다로 떠나던 첫 소풍날 그날 이들에게는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최성민씨를 비롯한 당시 사고 운전자인 한무상씨는 사고 차량의 제조사를 상대로
10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박용진 국회의원이 공개한 제조사 내부 문건에 따르면 사고차량과 동일엔진을 쓰는 차량에서 연료 누유 발생으로 차량 가속이 발생할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2015년 회의 기록에서도 심각한 안전문제라고 언급한 바있었는데요

사실 100억 못받죠..
받을거 꿈도 안꿉니다
그만큼 아프다는거죠..
그만큼 상처가 크다는겁니다.
우리가족한테..
-한무상씨 사위 최성민씨 인터뷰 중

하지만 올해 1월 유가족의
손해배상 소송은 기각처리 됐는데
이는 완전 패소와 동일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최성민씨는 설명했습니다

이번편에서는 부산 감만동 싼타페 교통사고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해보고
전문가들과 함께 왜 차량은 멈출수 없었는지
그 이유를 추적해보면서
차량에 문제가 있었다는 유가족 측과
차량엔 문제가 없었다는 제조사 측의
팽팽한 공방을 살펴보게 됩니다

#오버런(over-run)
유가족이 생각하는 진실 찾기의 첫 단서는
한씨가 운전했던 사고 차량 모델에 해당 되었던 고압연료 펌프 부품 결함이슈였는데
공개된 H자동차 내부 문건에서 해당 모델 차량의 경우 고압 연료펌프 누유로 인해
경유가 엔진오일과 섞이게 되고
이것이 다시 연소 되면서 이른바
'오버런(엔진이 정상 회전수보다 더 높은 속도로 회전하는 상태)증상을 일으킬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던 것입니다
유가족은 바로 이 '오버런'문제로 인해
급가속 현상이 나타났고
그결과 사고 가 났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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